돈없이도 심심풀이 놀이 공원에 가니 2014년 7월 9일 누군가 심심풀이로 손질을 !!!!!!!!!! 까만 머리카락 대신 푸른 풀줄기로 댕기를 땋다 꼴망? 망태버섯 뭘 그물질 하려고? 기둥을 지키려고 그물 담벼락을 쌓다 2014년 8월 14일 가니 댕기는 보이지 않고 풀 머리카락은 풀어 헤쳐지고 비로소 풀잎 모습 그대로 자연을 사랑하며 2014.08.12
오랜 만에 찾은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 2013년 7월 무럭무럭나무지기 행사 후 다시 찾는 탄소중립의 숲 오랜 세월 다닌 리바트를 퇴직한 후 처음 찾는다. 리바트 무럭무럭나무지기 동아리는 매월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에 있는 '리바트탄소중립의숲'에서 숲 가꾸기 활동을 하며 올해에도 그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월 마지.. 자연을 사랑하며 2014.04.30
결혼 기념일에 엄나무 심기 집사람이 엄나무를 사러 양재동 화훼시장으로 가자고 한다. 내일이 결혼기념일이라 겸사겸사 아시다시피 엄나무는 하두 엄하게 생겨서 가시도 돋고 쭈삣하게 서 있다. 양재동 시장에 가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엄나무 한그루에 5,000원 다섯 그루를 사서 차에 실었다 다섯 그루를 사.. 자연을 사랑하며 2014.04.14
산길, 하나면 충분합니다 산길 산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산에는 나무와 풀이 있으며 나무와 풀은 흙의 품에서 자란다 바위도 흙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전국의 산이 사람 때문에 몸살을 앓는다 몸살 중의 하나가 흙을 잃는 것이다 비가 내려 씻겨가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의.. 자연을 사랑하며 2014.04.13
걸상, 의자 오랜만에 산을 오르다. 산 꼭대기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먹고 쉴 자리가 필요하다. 땅바닥에 앉을까? 나무 그루터기에 앉을까? 나무등걸에 걸터앉을까? 의자(椅子)일까 걸상(-床)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의자(椅子) - 궁둥이를 대고 걸터앉을 수 있게 만든 기구 걸상( - 床) - 사람이 걸터앉을 .. 자연을 사랑하며 2014.03.17
서리풀을 지나는 가을 공원을 걷다 잎사귀가 가을로 물들어가는 순서로 가을의 맛을! 해와 가까운 꼭대기에서 밑으로 누에다리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을바람에 실려온 참나무 쓸쓸함 보단 차분함이!!!!!!!!! 자연을 사랑하며 2013.11.01
청계산에서 겨울맞이하는 나무들 산이 가을로 물들어 간다 淸溪山(청계산)도 紅溪山(홍계산)으로 바뀌어 간다 겨울 준비 다람쥐는 도토리를 주워 모아 겨울을 나지만, 나무는 허리찜질로 겨울바람을 이겨낸다. 귀한 햇볕 맨몸을 드려내고, 가슴을 활짝 펴고 팔을 쭈~욱 벌려 햇볕을 맞는다 가을 하늘에 빠져 머리를 파란 .. 자연을 사랑하며 2013.10.21
10 월에 철없는 꽃을 만나다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엊그제 태풍이 지나간 후에 서늘해졌다. 햇볕은 쬘 만하고, 그늘에 가면 쌀쌀할 정도 그래서 청계산 옥녀봉에서 오늘은 햇볕을 찾았네 오르면서 흘린 땀도 쉬이 식어 오래 앉아 노닥거리기 어렵다 그래도 그 징하디 징한 모기들이 없어져 차분하다 꼭대기에서 고구.. 자연을 사랑하며 2013.10.14
2013년 7월 무럭무럭나무지기 행사 / 장맛비를 피하여 2013년 7월 20일 세번째 주 토요일 무럭무럭나무지기 행사가 있는 날 아테나 장농을 산 고객께 소나무 한 그루씩 드리는 날 풀도 베고 가시나무도 잘라 소나무 무럭무럭 크게 하는 일 장맛비 내리다 오늘만큼은 쾌청한 아침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산 10-1 이제까진 낫으로 풀을 베었지만 여.. 자연을 사랑하며 2013.07.20
2013년 6월 무럭무럭나무지기행사 / 사랑 받으면 6월 세번째 토요일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에 가는 날이다 나무를 돌보는 동아리 '무럭무럭나무지기' 모이는 날 6월이라 잡풀이 많이 자랐다. 가슴까지 올라오다 먼저 풀베고 나서 매월 하는대로 마들렌과 아테나 장롱을 사신 분들께 소나무 한 그루를 드린다 리바트 .. 자연을 사랑하며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