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김환기 화백 그림
김환기 화백 데생집에서 찾은 그림인데
김환기 화백이 그토록 좋아하는 둥근달이
또 그렇게 좋아하는 '산 너머 너머 너머 산들'을 비춘다.
벽에다 붙고 매일 보는데
어느날!!!
집사람은 둥글둥글 웃음 가득한 얼굴에
어깨를 으쓱으쓱 하는 자기를 꼭 닮았다 하여,
우체국에서 받은 연하장 '날마다 즐거운 날' 엽서를 달다.
물론 착각은 헌법에서 보장해 주는 자유다.
아뭏든 멋진 그림들이 하나가 되어 '날마다 즐거워 하는 여인'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다.
더더욱 연하장의 이 문양/무늬는?
목숨 수 壽를 실로 쓴 것 같다.
장수/長壽를 빌어주어 더욱 귀한 그림이라고...
'김환기 · Kim Hwanki'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환기의 향안 鄕岸 (0) | 2016.05.20 |
---|---|
불편한 진실 2016-2 (0) | 2016.04.10 |
김환기 과슈집에서 힘든 뉴욕생활 표현 2015-10 (0) | 2015.12.30 |
김환기 과슈집에 차분함이 담긴 그림 2015-9 (0) | 2015.12.29 |
김환기 데생집에서 뽑은 그림 2015-8 (0) | 201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