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의 7호선 논현역 스크린 도어에서 무상(無常)이라는 시를 읽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법을 배워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곧장 詩로 가기 전에 무상(無常)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무상 = 無常 = ever-changing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일지라도 시간 흐름에 따라 뇌세포, 얼굴도 변한다
돈이 내 통장에 영원하리라 믿다가 잃으면 그때사
인생무상.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를 깨닫는다.
항상 = 恒常 = invariable
무상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시 무상(無常) - 정위진
無常 恒常
세월이란 준마를 타고 태어나자마자 곧장 거북이를 타고
정신없이 달리면서 사방 둘러보며 여유갖고 살아가라
어느 땐 더 빨리 가자 지각을 하면 할수록 좋으니
채찍질도 했건만은 브레이크 밟고 또 밟아요!
아뿔사 으아악!!! 저~저승이네!
과속을 했나 즉시 U-턴 하세요
분기선이 눈앞이네 혹시 저승사자가 있으면 문 우측 아래
비상문을 박차고 사정없이 토끼세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시민을 위해 준비한 비상문/도망문은 사진 우측 아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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