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통된 1004 대교를 타고 암태도 팔금도를 지나 안좌도로 가서
동쪽 끝 또다른 다리로 연결된 자라도가 나온다.
그 조금한 섬의 선착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장승
바다에서 마을로 들어오려는 액운을 막고
전염병을 아예 쫓아버리기 위해
장승이 지키고 있는데
마을을 지키려는 마음이 하늘을 찌르는 듯
Here are Jangseungs, Korean totem poles in the Anjwa island
located at the Southwestern part of Korea.
Jangseungs wear steel helmets to fight misfortune, epidemics
and expel them far away from villages,
all the year round Jangseungs keep people safe.
( google 통해 외국인이 방문한 적 있어 영어로 간단 설명 )
철모를 쓰고 있다.
그래서 그런 지 뒤 밭에는 마늘아 잘 자라고
철모 쓴 장군과 졸병의 장승을 처음 본다
전하대장군의 철모는 망건을 둘러쌓기 때문에
더 위엄스럽게 보인다.
대합실 관리하는 아저씨께 철모 쓴 연유를 물으니
의외의 답이
"썩지 말라고 했겠죠!!!!"
섬마을 사람들의 정성을 느낀다.
빗물이 목심(木心,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에 있는 연한 부분)으로 파고 들면
쉽게 썩기 때문인 거 같은데
자라도에는 망태산 숲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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