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며

곡우에 탄소중립의숲에서 숲 가꾸기 2013년 4월 20일

곰돌이 baby bear 2013. 4. 20. 22:44

수요일에 주간 날씨를 보았을 때 분명 구름 만 낀다고 했는데...

아침에 출발하려 문을 여니 비가 내린다

 

4월 세번째 주 토요일

평택 청북면 옥길리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에 가는 날이다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떨어져

 

축축이 젖어있는 숲 전경

 

 

오늘이 곡우(穀雨)란다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는 과거에는 농촌에서는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였는데,

곡우 때 못자리를 하기 때문이다

 

농사 중의 농사인 벼농사에서 씨를 뿌리는 날이므로 죄인도 잡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한다

그래서 오늘 비가 내릴 수 밖에...

 

때마침 숲 아래 마을 옥길리에서도 못자리 만들기에 바쁘다

 

너무 일찍 도착하여 숲 한 바퀴 돌다

 

할미꽃

할머니 묘 앞에 할미꽃이 피었다

할미꽃은 할머니 허리 굽듯이 고개를 숙이는데 비가 와서 더욱 숙이네

 

송화 망울

소나무 순에 송화 망울이 생겼다

꿀이 있는 지 벌 한 마리 앉아있다

 

솟은 순

젖은 순

 

 

가지런한 잎

 

난초(?)

젖은 보랏빛

 

효도꽃

진달래를 꽃 피운 페트병

자는 이도 진달래 냄새에 취할 듯 

 

차 한 잔

떡 한 개로 아침

 

일하기 전 증명사진

 

일부는 이름달기 행사에...

리바트 마들렌, 아테나 장롱을 사신 분들께 소나무 한 그루를 드리다

 

고마운 고객들께

 

톱질

소나무 성가시게 구는 아카시아를 베다

 

 

뭔 재미로 산에 오나

일을 마치고

총을 들다

왼손잽이 셋

오른손잡이 둘

 

풍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