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며

2월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지구살리기숲)에서 춘궁기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곰돌이 baby bear 2013. 2. 17. 10:29

오늘도 2월 셋째주 토요일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간다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을 가꾸는 동아리 무럭무럭나무지기 모이는 날이기에

 

영하 7˚C에 최고 온도 영상 1˚C란다

산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위해

   아내가 전자레인지에서 떡을 데우고, 따뜻한 대추차를 끓인다

 

차를 몰고 가니 까마귀들이 무루지어 

 

서리가 내리다

서리내리면 낮에 햇볕이 내리겠지 

 

눈 위를 서리로 단금질하여 단단해서

밟아도 쉽게 꺼지지 않네

 

입춘이 지나 봄이 왔다

농부들 거름을 싣고 밭으로 

 

 아침 햇살에 깨어나는 리바트 탄소중립의 숲

 

배고픈 봄이다

더구나 눈이 덮혀있어 먹이 찾기 힘들다

 

계곡에 새들과 산짐승들이 많이 살고 있어,

눈 위에 먹이를 깔다

 

 

이젠 우리 리바트의 마들렌 장농을 사신 분들께

  소나무 한 그루 드리는 활동이다

 

소나무가 고객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다

 

흐믓함과 뿌뜻함이 메아리로

 

소나무 괴롭히는 아카시아나무를 베어내다

미모의 톱날

 

 

옆에 나무에는 뭉실뭉실 풍성함이 

 

가지런함과 솔잎

 

타조 모가지 닮은 소나무

 

털이 부숭부숭

속을 감추는 소나무 

 

팔을 활짝 벌려 가슴을 열고

쑥쑥 위로만 올라가는 소나무 

 

소나무 순 

 

다음 달엔 봄이 더 짙어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