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든 것

시중/서빙/서비스

곰돌이 baby bear 2010. 7. 23. 21:30

서빙이란 '음식점이나 카페 따위에서 음식을 나르며 손님의 시중을 드는 일' 이란다

우리말로 하면 시중이란 말이 있는데 '옆에서 직접 보살피거나 심부름 '을 뜻하며 ,

즐겁고 뜨거운 정성이 있어야만 비로소  서빙이나 시중을 눈으로 볼 수 있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모든 것이 넘치는 세상에서도 독특한 시중/서비스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간다고 믿으며    

과연 우리의 삶에서 어떤 시중/서비스(service)가 있을까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물시중 - 물 심부름하는 일 

코끼리

테이블이 빽삑히 찬 공간에서 긴 코로 물/커피 시중

리필을 원할 땐 잔없이 로 들이켜 공급 

 

여보게 차 한잔 마시고 가시게                                                                                                 서각 김재각  

  

술시중 - 술 심부름하는 일 

 

맥주시중

넓은 호프집

서비스의 품질은 스피드다. 두 손으로 들고 뛰어 다닌다.

팔을 활짝 편 이유가 넘쳐 치마를 버릴까봐!

 

닭호프 

사람이 잘못 그린 그림이다

닭이나 독수리 등 조류들은 접시잔이 필요하다

한 모금 쪼아 머금고 고개들어 넘긴다

 

인천 피쳐 

큰 피쳐통 들고 손 달달 떨면서 따를 필요없다

얼마나 편안한가!  주둥이가 있다.  good design이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유행 중이다

 

 

몸시중 - 가까이에 있으면서 하는 시중 

병시중 - 앓는 사람이나 다친 사람의 곁에서 돌보고 시중을 듦

약시중 - 병자의 옆에서 약의 시중하는 일

 

귀시중 

소귀에 경 읽기?

제주사투리 구사하며, 투어가이드로 활약 중

 

興/흥시중 -  근엄하신 양반들 앞에서 춤과 노래로  돋구다

 

食/식시중 - 분위기를 먼저 뛰어주는 눈서비스

 

 

전 큌 배달 

 

눈시중  - 참외밭 지킴서비스           수박 서리, 참외 서리 더 이상 힘듬                                                용인시

 

 

멋시중 - 멋나게 만들어 주는 시중

옷시중 - 옷을 입거나 벗을 때에 곁에서 도와주며 심부름하는 일 

 

길시중 - 등불로 밤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