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기회가 있어 한글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인문학 특강을 들었는데
내 귀를 의심했고 믿어지지 않아서 올립니다.
사실이면, 정말 이럴수가?
이덕일(역사평론가)의 특강 내용은 "세종대왕의 밝음과 어둠"
세종대왕께서 잘하신 것 중 하나가 당시 명나라와 고려와 조선의 국경선을 확정하는 내용인데,
역사 시간에서 배웠던 내용과 다르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 가히 충격적이다.
압록강, 두만강 이남을 우리 영토라고 배운 것 같은 데, 압록과 두만강에서 700리나 북쪽으로 올라간다 하며,
그리고 더 놀라는 일은 그러한 내용이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명나라 사가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러한 역사적 자료가 우리 교과서에서 빠져있는 지
그리고 왜 우리 교과서에 반영되지 않았는 지
국사편찬위원회 뿐만 아니라 한국사 교수, 중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는 국민들에게 이유를 설명하여야 할 사항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난하기 전에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국민의 관심만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참고로 교재의 사진을 올립니다.
오른쪽 글을 읽어 보시길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명나라 사료에 국경선
세종 21년 공조 참판 최치운을 명나라에 보내 철령부터 공험진까지 조선 경계 라고 통보했다.
직접 중국에 가서 찾은 철령
발로 뛰는 사학자들
선조들께서는 이렇게 기록을 남겼건만
후손들은 물려받은 자산도 간수 못해
국민의 관심만이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건 역사적 자료가 있는 데, 왜 반영되지 않을까?
수출 많이 하고 잘 살려면, 역사 바탕이 튼튼해야 가능하고,
이런 문제가 해결할 수 없는 국가 수준이면, 곧 내부 문제로 썩어 사라질 수 밖에 없으므로,.
많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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