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망우공원 산책로를 걷다가 속담을 떠올리는 곳으로
굽은 소나무가 묘를 지키느라 고생하여 허리를 굽었네..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지팡이까지 짚었네.
공원의 이름이 망우(忘憂)로 근심을 잊을 수 있는 곳이라고
공원 사무소에서 눈을 부릅뜨고 지키고 있으므로
굽은 소나무여! 이제 걱정, 근심 버리고 허리를 활짝 펴시랴
'자연을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소중립의 숲 보살피기 (0) | 2010.04.12 |
---|---|
에코트리 식목행사 참여 (0) | 2010.04.02 |
천붕, 하늘이 갈라질 듯 (0) | 2010.01.16 |
눈, 눈길, 눈밭 (0) | 2010.01.10 |
청개구리 나뭇가지 (0) | 201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