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 Kim Hwanki

김환기 추상화가가 태어난 섬 2015-1

곰돌이 baby bear 2015. 4. 13. 20:04

오랜 만에 면사무소를 가다.

신안군 안좌면사무소

 

1004개 섬. 글쎄????

 

추상화가 수화 김환기의 고향인 안좌면사무소에는 어떤 김환기가?

 

 

민원실을 지나 이층으로 올라가는 벽에 걸려있는 김환기

이층에는 면장실이 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면장께서는 오르내리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도!!! 모든 면민들이 건강한 농민이 되어 안좌면에서 계속 만나기를!!!!!!!!!!!! 

 

옆에 있는 주민자치센터체 가면  

 

'영원의 노래'가 1,2층 사이 계단벽에 걸려있다.

 

푸른 빛 바탕에 사슴, 매화, 새, 도자기, 산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리저리 섞어 놓아도 차분할 수 밖에 없는 값진 것들

 

1층 물리치료실 드나드는 노인들께도 편안함을 이바지할 것 같다.

 

 

 

면사무소에서 언덕길을 내려오면

안좌초등학교 앞 정원에

 

본래 시계탑이었다가 김환기 탑을 만들었다

날으는 새, 달, 구름, 산, 뱃놀이, 항아리 등을 부조(浮彫)하여 만든 탑이었는데,

아마 관리상 영원으로 날아가는 새만 남기고 민민하게 만들었네

 

전진리, 방월리로 가는 길로 조금 올라가면

마을 가운데에 있는 김환기 생가

 

김환기 어린 시절 뛰어 놀던 안산(案山)이다

당시엔 거목들이 많았으나 이젠 작은 소나무와 각가지 활엽수들의 세계

 

꼭대기에 올라가면 육지와 연결하는 KT중계소가

 

 

목포 북항에서 오는 농협배가 압너리(앞나루)에 닿다

 

아래 빨간 지붕의 정자 주변에는 '김환기공원'이 있고

수화 김환기가 외로울 때 집에서 바라 보았던 목포 유달산은 뿌연 공기로 보이지 않는다

 

암태도 쪽을 보면

 

쟁반 위에 떠있는 섬들이 보인다

내년 이맘 때에 맑은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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