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녹색성장박람회(10월30일~11월 2일)가 열리는 날
우리회사도 가구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수 년째 참여하여 국내 녹색산업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중
동료들과 함께 코엑스 1층 서문을 통해 들어갔다.
복잡해지는 일상생활,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 얽매이는 세태
어떻게 하면 좀더 녹색으로 포근한 삶을 꾸릴 수 있을까?
따라서 올해는 LIVART Healing Camp라는 개념으로 준비하였는데, 첫눈에 그 맛이 보인다.
우리회사 리바트와 원목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림 속에 저건 뭐지?
왜?
청소기가 왜 고양이 꼬리를 물려고 할까?
고양이 꼬리에 먼지가 많이 묻어서....
아니면 꼬리 빗질하려고...
간신히 빠져 나온 고양이에게 어떤 느낌?
별주부전에 나온 토끼가 용궁에서 구사일생으로 도망나온 느낌일거야
토끼의 간을 먹어야 낫는다는 용왕님을 위해 자라가 토끼를 꾀어 바다 밑 용궁까지 데려갔는데,
이에 질세라 토끼가 간을 뭍에 빼놓고 왔다고 속여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경험
요샛말로 멘붕(mental 崩壞)일까?
아마 눈앞이 노래져 하늘이 무너지는 천붕(天崩)일 것 같다
고양아!
앞으론 목욕 자주 하고, 특히 꼬리는 둘둘 말아 샴푸로 쏴아악 감으시길!!!
친환경가구 전시장에 물고기?
어항 안에 네모난 물체가 주방가구 문짝이다
친환경 페인트를 칠한 것이다
어항에 넣어도 물고기는 잘도 논다
1급 수에 사는 녀석들이다.
동료들과 점심 먹으로 식당에 갔다.
황태해장국을 시켰다
김진 : 근데 어향 속 물고기는 어떻게 가져왔어?
장영 : 어항을 빌렸는데, 그 집에서 물고기까지 보내주었어
김진 : 그럼 끝나고 그 집에서 물고기와 함께 가져가네?
장영 : 어항은 가져가는데, 물고기까지 가져가는 지는 모르겠어?
귀찮으면 아마?
김진 : 그래?
아까부터 생명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김우가 가져가면 되겠네.
김우 : 이젠 물고기 집이 없어.
이사하면서 어항을 버렸거든.
어때?
생색만 내지말고 말 꺼낸 김진이 너가 집에서 키우지 그래?
김진 : 난 어항도 없고 집도 좁아.
물고기 작으니 소주병에 키우면 되겠네.
좋은 생각이지?
김우 : 너 물고기 잘 모르구나
저 물고기 보기보다 시야가 넓다.
멀리 보고 멀리 헤엄쳐 다닌다.
답답해서 못 살거야
김진 : 저 녀석들은 무얼 먹니?
김우 : 가룻밥, 산소(O2)
김진 : 그럼 행사가 끝나고 한강에 놓아주자
자연으로 보내주자는 거지
김우 : 저 친구들 본적이 열대지방이야.
그리고 1급 수만 마신다구
한강에 가면 일단 추워서 안되고, 그리고 한강물이 1급 수냐?
낚시꾼에게 잡힐 줄 모르고
김진 : 그럼 어떻게?
저 녀석들 데려다 행사 내내 일 시키고 부리고 그들의 운명에 대해서 모른 척하면 너무 찔리지 않을까?
김우 : 3일 남았으니 생각해 보자.
좋은 방법이 있을거야!
(숭늉 함께 마시며) 물고기들의 생존권을 위하여!!
점심 식겠다. 먹자~~~~~~~~~~
물고기들의 운명은?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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