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금요일 부암동에 환기 미술관을 가다 정문 안내펀에 추상화가 김환기 화백의 노란「저녁 노을」이 걸려있고 별관에서 표를 사고 김환기 기와집, 연꽃과 풍경이 달려있고 참새가 가랑이 가랑이 넘나드는 곳 본관에 전시장 시대별로 작품이 전시 사진 촬영 아니됨 별관 수향산방 선긋기 작품과 김환기 화백이 썻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직원에게 추상화 보기가 어렵다 하자. 있는 그대로 보고 생각하라 한다. 어린이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데 어른들은 작가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를 쓰는 데 아니 되면 화를 내기도 할 정도로 절망감을 갖는다네요. 그러면, 있는 그대로 보고, 떠오르는 대로 생각한다? 그러면 모든 생각이 답이고 정답은 없는 것이네. 아니 정답은 김환기 화백만 혼자 알고 있는 것이고 그러면 주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