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일요일 11시경 전철역
"아저씨 신문 하납니다." ( 신문 집으며.... 1,000원 종이돈을 건네며 )
"아시죠? 어제 신문인 줄..." ( 400원 거스름 동전을 건너며 )
"아니 어떻게 어제 신문을 오늘도 판단 말입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신문이 나오지 않는 일요일이기에 이렇게 어제 신문임을 알려주는 적극적 친절과
손님의 짖굿은 웃음을 더 큰 웃음으로 되돌려 줄 줄 아는 마음가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 데...
며칠 전 아침 출근하다 이별과 그 간의 감사를 알리는 안내문을 보고는 ...
손님들께 감사를 남기고 그 간 함께 하였던 손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마지막까지 깔끔히 마무리하는 당신의 정신을 존경합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성공하실 것으로 믿으며, 떠나는 인사에 더욱 아쉬움이 ...
'있을 때 잘해!'라는 말과 사람이 없을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중요함을 안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평소에 많이 이용 많이 했을 걸 이라는 찐한 아쉬움이 ...
그 다음 다음말 붙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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