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달동네 아이들- 시인 이상길

곰돌이 baby bear 2012. 2. 27. 21:25

전철역에 가니 게시된 시들이 바뀌었다.

 

달동네?

작고 초라하지만 옹기종기 모여 정들게 살아가는 마을 이름인가?

 

이상길?

어디서 들어봤던 이름인데?

 

아침에 전철을 기다리며 읽어본다

 

시 '달동네 아이들'                                                                                                                                                    시인 이상길

 

동창회에서 만난 이상길이라는 친구가 자기를 소개한다

어디어디 근무하다 문학이 좋아서 그만두고...

시를 썼고, 시(詩)가 서울 지하철 역에 쓰여있다 한다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 중이다

 

친구 여러분!

하루 세 끼 중 한 끼를 시(詩)로 해결합시다

하루에 한 번 마음을 시(詩)로 채웁시다 

 

그러면,

사람이 사람답게 됩니다

세계 식량문제가 해결됩니다.

점점 사회적 문제로 되어가는 비만문제도 해결됩니다

그래서 나도 날씬해 졌습니다

 

2012년 2월 26일 저녁 서울 밤하늘에 초승달

그럼 나는 어떻게 하여 맛있게 먹일까?

 

나는 내 아이들에게 어떤 달을 따다 줄까?

초승달? 그믐달? 보름달? 반달?